/사진=호남통계청 제공.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지난 6월 광주·전남지역의 자영업자가 3만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6월 광주전남 고용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의 15세 이상 취업자는 78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00명(0.7%)이 감소했다. 고용률은 61.2%로 0.3%포인트 하락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4000명, 2.9%) △건설업(3000명, 4.5%)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000명, 0.5%)은 증가했으나 △농림어업(-8000명, -33.5%) △광공업(-4000명, -3.9%) △전기·운수· 통신·금융업(-3000명, -2.7%)은 감소했다.

특히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1만4000명(-9.2%)이 감소했고 무급가족종사자도 1000명(-7.4%)이 줄었다.


실업자는 2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00명(19.2%)이 증가했다. 실업률은 3.1%로 0.5%포인트 상승했다.
/사진=호남통계청 제공.


전남의 15세 이상 취업자는 101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000명(0.3%)이 증가했다. 고용률은 66.9%로 1년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농림어업(-2만5000명, -11.5%) △건설업(-6000명, -7.4%) △도소매·숙박·음식점업(-6000명, -3.5%)은 감소했으나△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6000명,4.5%) △광공업(1만3000명, 13.2%)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2000명, 16.1%)은 증가했다.


하지만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1만5000명(4.9%), 무급가족종사자는 4000명(4.8%)이 감소했다.

실업자는 2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00명(6.4%)이 감소했다. 실업률은 2.5%로 1년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