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pick] "도로 잠기고·정전·옹벽붕괴"… 경기 남부·충청 '물폭탄'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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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와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민 110여명이 대피하는 등 호우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7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지며 아래 도로를 지나가던 승용차 한 대를 덮쳐 58세 남성 1명이 사망했다.
밤사이 시간당 1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충남 서해안 일대에서는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모두 302건의 폭우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보령과 서산, 당진, 부여, 서천 등 5개 시·군에는 79세대 116명이 호우로 피난했다.
일부 일반 열차는 운행을 중단했다. 코레일은 경부선 서울∼대전역 구간, 장항선 천안∼익산역 구간, 서해선 홍성∼서화성역 구간 일반열차 운행을 일시 중지한다. 도시철도 1호선 전동열차는 평택역에서 신창역 구간이 운행이 일시 제한된다.
중대본은 충청 지역과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호우경보가 발효될 정도로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짐에 따라 이날 오전 4시부터 비상근무 수준을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리고 호우 위기경보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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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디지털뉴스룸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