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연맹 "동아시안컵 우승 감동, WK리그로 이어가겠다"
신상우호, 동아시안컵서 20년 만의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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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여자축구연맹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우승의 감동이 WK리그 등 여자축구 현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지난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만과 여자부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강호들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05년 초대 대회 이후, 무려 20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값진 성과다.
연맹은 17일 "대표팀 선수 다수가 WK리그와 국내 대회를 거쳐 성장해 온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선수가 좋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한국 여자축구의 리그와 대회를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명석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은 "동아시안컵 우승은 긴 시간 꺾이지 않았던 여자축구의 열정이 결실을 본 순간"이라며 "이 감동이 국내 리그와 대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맹도 책임감을 갖고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21일 상암월드컵보조구장에서 진행하는 서울시청과 인천현대제철의 순연경기를 시작으로 WK리그 후반기를 일부 재개한다.
이어 31일부터 8월 12일까지는 경남 창녕군에서 제24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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