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 법안'이 통과하자 시총 3위 리플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래픽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가상화폐. /그래픽=클립아트코리아


가상화폐 3개 법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하면서 가상화폐 시가총액 3위 리플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리플은 15% 정도 폭등해 3.51달러까지 치솟았다.


18일 오전 7시10분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14.53% 폭등한 3.5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8년 1월4일 기록한 3.84달러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이다.

미국 하원은 ▲디지털 자산 관련 규제를 명확히 하는 '클래러티 법안' ▲연방준비제도의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발행을 금지하는 'CBDC 감시 국가 방지법안'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을 규정한 '지니어스 법안'을 모두 통과시켰다.


'지니어스 법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했다는 소식에 리플이 상승 기류를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니어스 법안'은 가상화폐의 제도권 편입을 인정하는 첫 법안으로, 시장의 기대가 가장 크다.

리플이 랠리하자 다른 주요 가상화폐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시총 1위 비트코인은 0.84% 오른 12만42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도 2.94% 오른 34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