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한일현대시멘트, 한일시멘트로 '합병'
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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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가 합병을 통해 한일시멘트로 재탄생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는 전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간 합병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한일시멘트는 ▲중복 투자 및 비용 절감을 통한 경영 효율화 ▲자산·인프라의 결합 및 시장 점유율 증대로 규모의 경제 달성 ▲중복상장 구조 해소로 투자 일원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합병을 추진했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재탄생하는 한일시멘트 매출은 지난해 기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 국내 포트랜드 시멘트 점유율도 20%대를 웃도는 만큼 업계 1위로서의 입지가 강화될 전망이다.
양사 합병은 한일현대시멘트 주주들에게 존속회사인 한일시멘트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 비율에 따라 한일현대시멘트 보통주 1주당 한일시멘트 보통주 1.0028211주가 배정되며, 합병기일은 오는 11월1일이다.
전근식 한일시멘트 사장은 "이번 합병으로 시멘트 생산을 위한 중복 투자 및 외부 비용을 절감해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영효율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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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