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자 논란 8개월 만에 정우성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함돈균 인스타그램


배우 정우성의 근황이 약 8개월 만에 공개됐다.

문학평론가 함돈균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편집위원으로 있는 사상계 55년 만의 복간(재창간)을 응원하는 정우성이 정기구독자가 돼줬다. 감사하다"라는 글과 함께 정우성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우성은 책 '사상계'를 들고 미소 짓고 있다. 이는 정우성이 혼외자 파문 이후 처음으로 전해진 모습이기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모델 출신 문가비 사이에서 낳은 혼외자의 존재를 인정했다. 당시 문가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출산 소식을 전했고 이후 문가비의 아들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이에 정우성은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달 정우성은 제45회 청룡영화상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뒤 "사적인 일이 영화에 오점으로 남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 모든 분들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모든 질책은 내가 안고 가겠다"라면서 심경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