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대형 양수기 이동차량 지원…침수피해 골든타임 확보
남양주=김동영 기자
공유하기
![]() |
남양주시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형 양수기 이동 차량을 지원하며, 침수 위험지역에 대한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남양주시는 오는 21일부터 10월15일까지 약 3개월간 대형 양수기 이동 차량을 임차하여 저지대와 지하차도 등 침수 취약지역에 신속히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신속한 배수 작업이 목적이다.
그동안 남양주소방서는 분당 4500L 이상의 물을 퍼낼 수 있는 대형 양수기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이를 적재할 이동 차량이 없어 현장 출동 시 기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대형 양수기 적재가 가능한 이동 차량을 지원, 재난 상황 발생 시 장비를 신속히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관내 유관기관들과 개최한 '기관장 협의회'를 통해 장비 운용 방안, 비상연락체계 확립, 정보 공유 방안 등 구체적인 공동대응 방안을 협의한 바 있다.
시는 오는 21일까지 임차 차량 확보를 완료하고, 재난 상황에 대비한 현장 대응 매뉴얼과 장비 운용계획을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 동안 침수 위험지역에 대형 양수기를 즉시 배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재난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골든타임 확보"라며 "남양주소방서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남양주=김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