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청소년 저금 서비스인 'mini 내맘대로 저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10대 청소년 전용 서비스인 mini(미니) 이용자를 위한 저금 서비스 'mini 내맘대로 저금'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mini 내맘대로 저금은 mini 26일저금에 이어 새로 선보이는 청소년 저금 서비스다. 청소년이 직접 저금 목표를 세우고 용돈을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금 방식은 자유롭게 금액을 입금하는 '기본 저금'과 목표 금액을 정해 계획적으로 모으는 '목표 저금'이 있다. 카카오뱅크 mini 잔액 범위 내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저금할 수 있다.


이번 출시로 목적과 취향에 따라 꾸밀 수 있도록 하는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추가했다. 최대 10개까지 만들 수 있고 저금마다 목적에 맞는 이름을 붙여 지출 계획에 따라 활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친구 선물 저금' '여행 저금' '콘서트 보러가기 저금' 등으로 설정할 수 있다.

이용자는 저금 화면을 자신이 원하는 사진, 배경, 색상, 스티커 등으로 꾸밀 수도 있다. 본인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저금 테마를 만들 수 있는 셈이다.


돼지저금통 캐릭터를 통해 '돼지 밥주기' 요소도 가져왔다. 캐릭터를 터치하면 10원을 저금할 수 있다. 누적 금액에 따라 캐릭터 반응이 달라지는 등 오락성을 더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mini 내맘대로 저금은 저금을 놀이처럼 즐기며 자율적으로 금융 습관을 기를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10대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