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에서 주연을 맡은 황정민(왼쪽부터) 정성화 정상훈.(샘컴퍼니, 스튜디오선데이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더 강력한 웃음을 장착해 오는 9월 돌아온다.

공연제작사 샘컴퍼니는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9월 27일부터 12월 7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이혼 후 아이들과 떨어져 지내게 된 아빠 '다니엘'이, 유모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변장해 다시 가족의 곁으로 다가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은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프로듀서상과 분장디자인상을 받으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다니엘' 역에는 황정민·정성화·정상훈이 낙점됐다. 황정민은 이번 작품을 통해 10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복귀한다. 정성화는 2022년 초연에서 다니엘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정상훈은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천의 얼굴'을 지닌 배우로 손꼽힌다.


이외에도 '미란다' 역에 박혜나 린아, '스튜어트' 역에 이지훈 김다현, '완다' 역에 하은섬, 윤사봉이 이름을 올렸다.

샘컴퍼니 관계자는 "극 중 다니엘은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극적인 변신을 오간다"며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세 주연 배우가 고난도의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해 낼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