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S 포토] 가평군, 도로 유실 밤샘 응급복구
가평=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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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발생한 도로 유실 구간에 대해 야간까지 응급복구 작업을 이어가며 신속한 피해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22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새벽 북면 백둔리 백둔교 인근 도로가 산사태로 유실됨에 따라, 해당 구간에 대한 응급복구 작업을 21일 자정이 넘은 밤 12시 30분까지 강행했다.
군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에 인력과 장비를 즉시 투입하고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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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현재 폭우로 20일 유실된 가평읍 승안2리 일대의 군도 및 도립공원 도로 구간에 대해 긴급 응급복구를 실시했다.
유실이 발생한 주요 구간은 △승안2리 마을회관 인근 군도 구간과 △용추계곡 진입로를 포함한 도립공원 도로 구간으로, 집중호우에 따른 토사 유출과 침수로 인해 차량 및 보행자 통행이 전면 차단된 상태였다.
군은 즉시 굴삭기 등 중장비와 응급복구 인력을 투입해 토사 제거 및 임시 도로 조성 작업을 진행했으며, 주민 통행이 가능한 임시 우회로를 확보해 지역 고립을 해소했다.
특히 도립공원 도로는 여름철 계곡 방문객이 많아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고 판단, 군은 안전 표지판 설치와 추가 보강 조치를 병행해 2차 피해를 방지하고 있다.
현장을 찾은 서태원 군수는 "도로 유실로 고립되거나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긴급 응급복구를 최우선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복구 공사 전까지도 주민 안전과 이동 편의를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 군수는 밤 10시경에도 최원중 가평군의회 의원과 함께 복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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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가평군은 이번 집중호우로 관내 곳곳에서 산사태, 도로 유실, 침수 피해가 잇따라 21일 현재 342억원의 피해액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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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김아영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경기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아영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