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선월지구 외국계 창고형 대형 할인점 입점 가시화
선월지구 개발계획 변경안 산업부 심의 통과
광양=홍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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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 선월지구 외국계 창고형 할인 매장 입점이 가시화 되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선월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이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심의에서 원안 의결됐다고 22일 밝혔다.
선월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은 선월지구 인구수용 계획, 교육 주거시설, 유통시설 입점을 위한 세부적 내용이 담겼다.
우선 연약 지반 처리 등 지연에 따라 사업 기간이 변경됐다. 당초 2012년부터 2025년까지던 사업 기간이 2027년까지 2년 연장됐다.
또 사업비도 자재비, 물가 변동 등에 따라 3665억원에서 5468억원으로 1821억원이 늘었다.
인구수용 주거시설은 최소 6000가구 이상이 확보된다. 당초 5395가구에서 6000가구로 605가구가 늘었다. 건물 층수도 고층 2블록, 중층 3블록이 고층 4블록으로 변경됐다.
교육시설은 교육 환경 평가 심의 결과를 반영해 당초 초등 2개, 중·고등 1개, 유치원 2개 설립이 계획됐으나 초등 1개, 초·중학교 1개, 중·고등 1개, 유치원 1개로 변경됐다.
유통 시설의 경우 당초 근린생활 시설 17개 블록 단독 주택 66개불록, 주차장 2개 블록이었으나 시장 1블록, 주유소 1블록이 포함된 계획으로 변경됐다.
근린생활 시설 17개 블록, 단독 주택 66개 블록, 주차장 2개 블록으로 계획됐던 용지는 유통시설 투자자 투자의향서 제출에 따라 시장 1개 블록, 주유소 1개 블록이 포함되게 됐다.
이에 따라 선월하이파크단지에 외국계 창고형 대형 할인점 입점 추진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하수도 기본계획도 변경돼 당초 하루 처리량이 5042㎥에서 7000㎥로 늘었다. 이곳에서 시 공공하수처리장이 통합 운용될 가능성도 있다.
광양경제청은 선월지구 개발계획 변경에 대해 관계 기관 협의 및 조치 계획을 고시하고 협의 의견을 반영해 개발에 들어갈 방침이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선월하이파크단지'는 전남 순천시 해룡면 선월리 일원에 위치하며 95만6296㎡(약 29만평) 규모로 지난 2012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약 6000가구의 인구를 수용하는 주거 단지로 조성 중이다.
시행은 선월하이파크밸리가 담당하며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이 시공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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