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개그우먼 이수지에게 리매치를 요청하는 메신저 내용을 공개했다. 사진은 싸이(뒤)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 캡처본. /사진=싸이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싸이가 개그우먼 이수지와 나눈 재치 넘치는 메신저 내용을 공개해 화제다. 사진은 싸이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이수지와의 대화 내용. /사진=싸이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싸이가 개그우먼 이수지에게 리매치를 요청했다.

싸이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수지와 나눈 메신저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는 싸이가 이수지에게 "수지야 유튜브 댓글창 폭발이다"라며 "여론이 나의 패배래. 25년 커리어가 흔들리고 있어"라고 농담을 던졌다. 그러자 이수지는 "그니까 오늘 야식 드시고 주무셔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싸이가 "나 살 좀 올려서 리매치를 신청하고 싶은데"라고 제안했고 이수지는 "그럼 누가 더 싸이 소리 많이 듣는지 대결 가시죠"라며 수락했다. 싸이가 "살크업 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한데"라고 하자 이수지는 "아마추어네요. 한 달 정도 드리면 돼요?"라고 농담을 던졌다.

두 사람은 지난 19일 경기 과천에서 열린 흠뻑쇼에서 싸이의 '대디'에 맞춰 퍼포먼스를 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다음달 24일 광주에서 열리는 '싸이 흠뻑쇼 서머스웨그' 2025에서 한 번 더 합동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