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온오프라인 기업간담회… 사업 현황 공유
그랩바디-B·T, 차세대 ADC 등 핵심 영역 소개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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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가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소통에 나선다. 회사 사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원하는 시장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관측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오는 28일 개인 투자자, 애널리스트, 기관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 기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오프라인 간담회는 기관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간담회는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간담회를 통해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 및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를 포함해 ABL001, 차세대 ADC(항체-약물 접합체) 등 회사의 핵심 사업 영역에 대한 최신 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그랩바디-T 기반 파이프라인 중 가장 개발 속도가 빠른 ABL111 병용요법의 임상 데이터도 조명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올해 유럽종양학회 소화기암 학술대회(ESMO GI)에서 ABL111, 니볼루맙 및 화학치료제 병용요법에 대한 고무적인 임상 1b상 데이터를 구두로 발표했다.
그랩바디-B 플랫폼의 사업 전략과 담도암 치료제 ABL001 및 이중항체 ADC 개발 타임라인 역시 공유될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4월 글로벌 제약사 GSK와의 그랩바디-B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 이후 기존 항체 위주의 그랩바디-B 적용 모달리티(치료법)를 siRNA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컴퍼스 테라퓨틱스에 기술 이전된 후 담도암 2차 치료제로 개발 중인 ABL001은 올 연말 임상 2/3상 전체 데이터가 발표될 계획이다. 이중항체 ADC ABL206 및 ABL209도 올해 안에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가 제출될 방침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주요 파이프라인의 개발 현황과 향후 계획, 다양한 사업화 전략 등 회사의 중장기 비전에 대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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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 1부 재계팀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