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만원대 패밀리 SUV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
다자녀 가구에 안성맞춤…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도 강점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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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대형차가 시장을 선도해온 다자녀 가구 패밀리카 시장에서 폭스바겐의 대형 가솔린 SUV 신형 아틀라스가 넓은 실내 공간, 3열까지 확보된 탑승 편의성, 국산차와 비교해도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차별화에 나섰다.
25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시장에 출시한 신형 아틀라스는 동급 경쟁 모델 중 최장의 차체 크기와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했다.
신형 아틀라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 중 하나는 넓은 실내 공간이다. 아틀라스는 폭스바겐그룹의 혁신적인 MQB 모듈러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가장 큰 모델로 한국 시장에서 현재 시판 중인 동급 대형 SUV 중 가장 긴 5095㎜의 전장을 지녔다. 전폭은 1990㎜, 전고는 1780㎜에 달한다.
신형 아틀라스는 6인승 또는 7인승 모델 트림으로 나뉘어 인승에 따라 2열에 독립식 캡틴 시트 또는 3인승 시트가 장착된다.
주목할 점은 2열 시트의 슬라이딩 구조다. 시트 타입과 관계없이 등받이와 방석이 고정된 채로 앞으로 젖혀지기 때문에 2열에 카시트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별도의 탈거 없이 3열 탑승이 가능하다. 이는 다자녀 가구나 유아를 동반한 가족에게 실질적인 편의성을 제공하는 부분이다.
적잖은 동급 모델들이 3열 시트를 실제 탑승이 불편한 '구색 갖추기'용으로 마련한 것과 달리 아틀라스의 3열 시트는 실제로 성인이 장시간 탑승하기에도 불편함이 없다는 평가다.
3열 시트가 3인승으로 구성된 경쟁 모델과 달리 아틀라스는 2인승으로 구성돼 더 넓고 여유로운 공간이 구현됐다. 2열 시트와 3열 시트 모두에 충분한 레그룸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3열 시트 탑승객을 위한 송풍구와 컵홀더, USB 포트도 넉넉히 마련돼 있어 실제로 6~7명의 성인이 동시에 탑승하고 이동할 수 있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다재다능한 공간 변주 능력을 갖췄다. 트렁크 용량은 동급 최대 수준인 기본 583ℓ, 3열 폴딩 시 1572ℓ, 2열 폴딩 시 최대 2735ℓ에 달한다.
신형 아틀라스는 패밀리 SUV에 걸맞은 우수한 충돌 안전성과 더불어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첨단 주행 보조 기능도 두루 갖췄다. 2024년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테스트에서 '탑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으로 선정돼 탁월한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폭스바겐의 혁신적인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IQ.Drive)도 탑재됐다.
이밖에 주행 전 엔진을 제어하고 차 내부의 냉·난방 기능을 작동시켜 탑승 전 출발 준비를 마칠 수 있는 '원격 시동 기능', 좁은 공간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를 돕는 '에어리어 뷰'를 비롯해 '열선 및 통풍 앞좌석 시트',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대형 사이즈의 파노라마 선루프' 등 쾌적한 일상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지원하는 다양한 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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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덩치에도 날렵·경쾌한 주행 성능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에는 EA888evo4 2.0ℓ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TSI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73마력(PS), 최대토크 37.7kg.m의 탁월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1600~4750rpm의 실용 영역대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해 일상 주행에서 경쾌한 주행을 체험할 수 있다.2.0 TSI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부드러운 주행 감각을 제공하며 전자제어식 첨단 4모션(4MOTION) AWD 시스템이 기본 탑재돼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 언제나 안정적으로 구동력을 전달한다.
에코·컴포트·스포츠·커스텀 외에 오프로드·스노우 모드를 제공하는 '액티브 컨트롤&드라이빙 모드 셀렉션' 기능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의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인 파워트레인은 공기저항계수(Cd) 0.33에 불과한 아틀라스의 차체와 어우러져 국내 공인연비 복합 8.5㎞/ℓ(도심 7.6㎞/ℓ / 고속 10.1㎞/ℓ)의 준수한 연료효율도 갖췄다. 동급 최대 차체 크기에도 불구하고 콤팩트한 배기량으로 자동차세 절감 등 경제적 이점도 지닌다.
신형 아틀라스에는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아웃도어 및 레저 활동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트레일러 히치(견인 장치)가 차체 하단부에 기본 장착됐다.
별도의 구조변경 절차 없이 트레일러, 카라반 등을 견인할 수 있으며 최대 5000파운드(약 2268kg)의 견인 능력(견인고리 별도 구매)을 갖췄다.
신형 아틀라스는 큰 차체에서 오는 광활한 실내 공간, 풍부한 편의 및 안전 사양 등 압도적인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6000만원대로 책정돼 국내 대형 SUV 시장의 '가장 합리적인 선택지'로 급부상했다. 북미 시장에서 판매 중인 동일 사양 트림과 비교해도 한국 판매가는 낮은 수준이다.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는 2.0 TSI 4MOTION R-Line 단일 트림이며 가격(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은 ▲R-Line 7인승 6770만1000원 ▲R-Line 6인승 6848만6000원이다.
신형 아틀라스 구매 고객이 기존에 타던 차를 트레이드-인 방식으로 매각할 경우 최대 200만원, 기존에 폭스바겐 차를 보유한 고객이 신형 아틀라스를 구매할 경우 재구매 혜택 100만원 등의 구매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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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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