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유럽서 뇌혈관 질환 AI 진단 기술 연구 소개
국제 학술대회 ESNR 2025 참가
연구 초록 6편 채택… 딥뉴로 등 다뤄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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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인공지능) 기업 딥노이드의 AI 진단 기술 관련 연구 초록이 국제 학술대회에서 채택됐다.
딥노이드는 뇌혈관 및 뇌실질 질환 AI 진단 기술 관련 연구 초록 6편이 'ESNR 2025'에서 채택됐다고 25일 밝혔다. ESNR은 유럽 뇌신경영상의학회가 주관하는 국제적인 학술대회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오세아니아 뇌신경영상의학회 학술대회(AOCNR 2025) 및 튀르키예 뇌신경영상의학회(TSNR 2025)와 공동 개최된다. 뇌신경영상의학 분야 세계적 석학들이 모여 최신 진단기법과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채택된 초록 중 2편은 딥노이드의 뇌동맥류 영상 판독·진단 보조 AI 솔루션 '딥뉴로'와 관련된 연구다. ▲3mm 이하 초미세 뇌동맥류까지 정밀하게 분할할 수 있는 상황 인식 의미적 증강(CSA) 기법 개발 ▲뇌동맥류 위치 탐지 정확도 및 실용성을 대폭 향상시킨 윌리스 고리(대뇌동맥륜) 기반 탐지 기법 'CoRA' 자체 개발 등이 주요 내용이다. 해당 연구 내용은 학회 기간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될 계획이다.
딥뉴로는 2023년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된 데 이어 이듬해 건강보험 비급여 코드를 획득했다. 현재 국내 37개 병원에 설치돼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고성민 딥노이드 의료R&D(연구·개발)본부 본부장은 "뇌혈관 질환 AI 진단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적 표준을 제시하고 뇌동맥류 진단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한 연구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라며 "AI 기술이 뇌신경영상의학의 핵심 미래 기술로 부상하는 시점에 실제 임상 적용 시 유의미한 수준의 연구 성과를 제시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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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 1부 재계팀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