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빛난' 양현준, 프리시즌 두 경기 연속골… 주전경쟁 '청신호'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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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셀틱·스코틀랜드)이 프리시즌 두 경기 연속 득점을 터트리며 새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양현준은 25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코모 쥐세페 시니가글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약스(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프리시즌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그는 0-1로 뒤처진 전반 21분 키어런 티어니, 하타테 레오가 이어준 패스를 살려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다만 이 골이 셀틱의 마지막 득점이었다. 셀틱은 이후 후반전에만 네 골을 허용하며 무너져내렸다.
양현준은 지난 19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만들며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갔다.
2021년 강원FC에서 데뷔한 양현준은 2023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다. 셀틱과 5년 계약을 체결한 그는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주전 경쟁에서 밀려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에서 보냈다. 2024-25시즌 초반까지 후보로 머물렀던 양현준은 시즌 중반부터 슈퍼 조커로 거듭났고 34번의 공식경기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상대로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은 다음달 4일 개막한다. 셀틱의 첫 경기 상대는 세인트 미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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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