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유스팀이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참가한다. (전북현대 제공)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K리그1 전북현대는 13세 이하(U13) 유스팀이 25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중국 퓨처 챔피언스컵'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선수단은 24일 저녁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퓨처 챔피언스컵'은 베이징 궈안과 충칭 등 중국 유스 9개 팀에 전북현대, 이탈리아 우디네세, 로마축구협회 선발팀이 초청팀으로 참가해 총 12팀이 실력을 겨룬다.

'퓨처 챔피언스컵'은 2015년부터 이탈리아 라벤나에서 진행된 '퓨투리 캄피오니(Futuri Campioni)' 대회가 뿌리다. 중국 충칭시 축구협회가 주최 측과 협약을 맺고 같은 네이밍으로 충칭에서 개최하는 첫 대회다.


전북현대는 "경기 출전이 부족한 저학년 선수들에게 국제 대회 경험을 통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대회 출전을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전북현대 이도현 단장은 "어린 선수들 성장을 위한 최고 밑거름은 경험"이라며 "국제무대에서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 배움과 성장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현대는 오는 8월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이 주최하는 '2025 오텐 이노베이션 컵'에도 유스팀이 참가한다.

오텐 이노베이션 컵은 전 세계 유수의 명문 유스팀이 기량을 겨루는 역사적인 대회이며 전북현대 유스팀은 지난 2023년부터 특별 초청을 받아 출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