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7월 개최한 '2023 한미친선 전군 태권도 경연대회'에서 참가 선수들이 전투 태권도 겨루기를 하는 모습. (국기원 제공)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국기원이 '2025 한미친선 전군 태권도 경연대회(이하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6일 오산 미 공군기지 내 체육관에서 열리는 경연대회에는 국군 350명과 미군 350명, 총 700명이 참가한다.

국기원의 주한 외국인 태권도 보급 사업 중 하나로 2007년 시작된 경연대회는 한미 장병들의 우의 증진과 화합을 도모하는 목적으로 열리고 있다.


국기원이 주최하고 주한외국인태권도문화협회, 국방부, 미 제7공군, 미 제51비행단이 주관하는 올해 경연대회는 전투태권도겨루기, 손날격파, 높이뛰어차기, 스피드발차기, 단체 호신술, 단체 품새 등 6개 종목으로 진행한다.

개회식에서는 태권도 보급에 크게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국기원 표창과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국기원은 주한외국인 및 군 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에 주둔하는 미군 부대 21곳(동두천 6곳, 평택 11곳, 대구 2곳, 성남 1곳, 오산 1곳) 대상으로 태권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