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총리 "러시아, 2027년 유럽 침공 준비 마칠 것"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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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러시아가 이르면 2027년 유럽을 침공할 준비를 마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투스크 총리는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알렉서스 그린케위치 나토 유럽동맹 최고사령관(SACEUR)이 미국 측의 전문적인 평가를 확인했다"며 "러시아는 2027년에 유럽, 즉 폴란드와의 대결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스크 총리는 러시아의 무력 침공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유럽 전체가 안보에 주력하고 특히 폴란드가 그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평가는 영국 정보기관 비밀정보국(MI6) 전현직 수장들의 견해와도 일치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체자리 톰치크 폴란드 국방부 차관도 지난 25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우리 정보기관 역시 (러시아 침공) 시나리오로 2027년을 지목한다"며 "이는 나토 사령관들과 폴란드 정부가 공유하는 인식"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런 정보를 공개하는 목적은 러시아와 중국에 그들의 시나리오를 우리가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저지할 것임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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