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최연수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유명 셰프 최현석의 딸이자 모델인 최연수(26)가 12세 연상의 딕펑스 김태현(38)과 결혼을 발표했다.


최연수는 27일 인스타그램에 "기사가 나간 뒤 오랜 시간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아 궁금하신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하는데요, 신중히 고민하던 상황이라 말을 아끼고 있었어요! 그래도 이제는 여러분께 제가 먼저 말씀드리려 합니다"라면서 "9월 말에 결혼합니다...! 상대는 오랫동안 봐온 다정하고 헌신적인 사람입니다, 표현으로도 행동으로도 진심을 보여주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어요,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은 사적인 부분을 최대한 조심해 왔지만 이젠 조금 더 편안하게 보여드릴까 합니다! 부족한 사람이지만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모델 최연수 인스타그램


최연수의 결혼 상대는 딕펑스 멤버 김태현이다. 지난해 10월 열애 기사가 알려진 뒤 최연수 소속사 케이플러스와 딕펑스 측은 "두 사람이 결혼 전제로 연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김태현은 지난해 11월 딕펑스의 신보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저희가 군대를 갔었던 시기에 그 친구도 데뷔해서 모델 쪽에서 활동하고, 오디션 프로그램('프로듀스48')도 나오고 하다 보니까 주변 지인들이 겹치고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레 만나게 됐다"며 "어딜 가나 있어서,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던 것 같고, 예전에 (딕펑스) 공연장에도 온 적이 있어서 알고는 있었다"고 밝혔다.


결혼을 묻는 말에 김태현은 "내년 말 때쯤으로 (결혼) 얘기를 하는 찰나에 (열애를) 다 알고 있다는 연락을 받아서 알려지게 됐다"며 "사실 (딕펑스) 활동하는 것도 있었고, (최현석) 셰프님도 활동을 잘하고 계시니까 같이 거론되는 게 좀 그렇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김태현은 밴드 딕펑스의 보컬로 지난 2010년 데뷔했다. 2012년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 4'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고, 이후 다양한 음반 활동과 방송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다.


최연수는 최현석 셰프의 장녀로, 지난 2018년 방송된 엠넷 '프로듀스48'의 참가자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재는 모델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