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섭 KPGT 대표이사와 이준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부회장이 28일 협약식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프로골프투어(KPGT)는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와 시즌 최종전인 'KPGA 투어챔피언십'을 향후 5년간 개최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KPGA는 이날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김민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부회장과 김준 대표이사, 김원섭 KPGT 대표, 이준우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PGA 투어챔피언십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펼쳐진다. 이번 시즌 대회명은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로 확정됐다.


김민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부회장은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를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 KPGA 투어 선수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상의 코스를 준비해 놓겠다"면서 "제주도민들을 포함한 전국의 골프 팬 분들이 대회를 즐길 수 있게 최고의 관람 환경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시즌 최종전으로 열리는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KPGA 투어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김원섭 KPGT 대표는 "제주를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골프장인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와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됐다. KPGA 투어를 향한 성원을 보내주신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임직원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가 성공적으로 열리며 KPGA 투어와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가 동반 성장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