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호 "'좀비딸' 예매율 소름 돋아…'항블리' 효과도 약간 있을 듯"
[인터뷰]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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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윤경호가 '항블리 효과'가 영화 '좀비딸'의 흥행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넀다.
윤경호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개봉을 앞둔 소감을 묻는 말에 "너무 설레고 조마조마하다, 개봉 이틀 전이다, 사실 조심스럽게 예매율을 들여다보고 있는데 너무 반응이 뜨겁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정말 이런 반응이 있었으면 하고 준비했다, 영화 찍는 내내 이 영화 정말 재밌고 하니까 사람들이 많이 찾아줬으면 좋겠다, 얘기하고 극장서 봐달라고 얘기했는데 시사회부터 사전 무대인사 반응이 너무 뜨겁다"며 "(그런 반응이)예매율로 전해지는 것 같아서 소름도 돋고 진짜 되는 게 아닌가 하는 기대감에 조마조마하고, 더 조심하게 되고 그렇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쁘고 조마조마하다, 한편으로는 이게 진짜 조정석 효과인가, 진짜 여름의 남자의 효과인가 생각이 들고 들떠있는데 억누르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현재 '좀비딸'은 38.0%로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윤경호의 말에 "'항블리'(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이후 윤경호의 캐릭터 한유림에 대해 붙은 별명) 효과도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에 나왔고, 윤경호는 "참 조심스러운 부분이다"라면서도 "약간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경호는 "지분이 없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항상 어느 팀에서든 열심히했고, '항블리' 변명 생기기 전에도 (작품들에)기여했다 생각하지만, 이번만큼은 나의 기여도가 티켓으로 반영되지 않을까, 약간 내 스스로 뿌듯함, 그랬을 거라는 기대감이 솔직히 약간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것에 대해서 과분한 마음 느끼고, 사실 '중증외상센터'부터 지금까지 너무 내가 하는 것마다 많은 사랑을 주셔서 들뜨기는 들뜨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 언제까지 날 좋게 봐주실까 하는 생각이 있다, 혹시 이러다 실수하지 않을까, 엇나가지 않을까 염려가 있다"고 자신이 느끼는 부담감에 대해 덧붙였다.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다. 동명의 인기 웹툰 원작으로 영화 '인질' '운수 오진날' 등으로 흡입력 있는 연출력을 선보인 필감성 감독의 연출작이다. 배우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가 출연했다.
한편 '좀비딸'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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