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현대리바트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업황이 녹록치 않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매력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700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김기룡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091억원, 영업이익 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7% , 40.5% 감소했다"며 "현 시장 예상치인 영업이익 66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4년 4분기부터 이어지는 신규 분양 위축에 후행한 B2B 가구와 원자재 매출의 뚜렷한 감소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B2B 사업 부문은 가설공사 수주 공백 및 종료 단계 진입, 경기 둔화에 따른 MRO 매출 축소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B2C 매출 역시 대형 단지 입주효과 소멸로 전년동기 대비 감소를 예상한다"며 "2분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TV 광고 등 마케팅 비용은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 원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단기적 투자 매력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며 "SWC(스마트워크센터) 활용을 통한 B2B 수주 확대와 수익성 개선, B2C 시장 내 의미있는 성과 확인이 주가의 반등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목표주가를 유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