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의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협상이 결렬됐다./사진=저축은행중앙회


OK금융그룹의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협상이 결렬됐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상상인그룹은 최근 금융위원회에 OK금융과 상상인저축은행 매각 협상을 중단한다는 의사를 전했다.


상상인저축은행 관계자는 "사모펀드 등 좋은 인수자가 나타나면 매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OK금융과 상상인저축은행은 주식매매계약(SPA) 직전 단계까지 갔지만 세부항목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OK금융의 페퍼저축은행 인수 협상도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다. OK금융은 지난달 매각가로 2000억원 초반대를 제시했으나 알려졌지만 가격 협상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