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 방한' 바르셀로나, 서울서 첫선… 야말 vs 린가드 맞대결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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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방한한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아시아 투어 에디션 서울과 맞대결을 펼친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네시스 BBQ그룹이 주최한 이번 친선 경기는 서울과의 일정을 마친 후 다음달 4일 대구에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세계적인 명문 클럽 중 하나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페드리, 하피냐 등이 활약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슈퍼컵), 코파 델 레이(국왕컵)를 모두 들어 올리며 도메스틱 트레블(자국 내 3관왕)에 오른 강팀이다.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건 제시 린가드(서울)와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의 맞대결이다. 2007년생인 야말은 지난 시즌 공식전 55경기 18골 25도움을 올리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는 최근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등번호인 10번을 물려받으며 에이스의 계보를 이었다.
서울의 에이스로 활약 중인 린가드는 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명문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베테랑 공격수다. 지난해 2월 K리그에 합류한 린가드는 K리그 통산 50경기에 출전해 13골6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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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서울은 좋은 축구를 하고 있고 팀 철학도 가지고 있다"며 "린가드도 있는걸로 알고 있다. 훌륭한 선수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 그는 야말의 출전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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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맨유 시절 팀 동료였던 마커스 래시퍼드와 린가드의 만남이다. 맨유 유스 출신인 래시포드는 최근 구단과의 갈등을 빚은 끝에 바르셀로나 임대를 택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함께한 두 선수는 낯선 한국 땅에서 제외하게 됐다.
주관사인 BBQ는 창사 30주년을 맞아 FC바르셀로나의 아시아투어 서울 경기를 공식 후원했다. 이날 경기 하프타임에는 창사 30주년 기념 이벤트인 '치킨 연금' 이벤트도 진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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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