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특구 지정은 양주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드론산업 육성 정책의 결실이자, 경기북부 드론산업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강력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 모델의 자유로운 실증과 조속한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비행 관련 사전 규제(안전성인증, 비행승인, 특별비행승인 등)를 대폭 완화하거나 면제하는 제도다.

시는 2024년 1월 드론정책팀을 신설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드론산업 육성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2년 연속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선정 △국내 최대 규모의 '경기·양주·지작사 드론봇 페스티벌' 개최 △'양주 드론봇인재교육센터' 설립 △경기도 '드론산업 육성 지원사업' 선정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 선정 △P-518 비행금지구역 내 드론라이트쇼 야간비행 허용 등 선도적인 규제개선 노력 등 성과를 냈다.


이러한 선제적인 노력과 투자를 바탕으로 양주시는 드론 기업이 자유롭게 기술을 시험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춘 도시로 인정받게 되었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은 양주시가 경기북부의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도시로 발돋움하는 전환점"이라며 "특구 지정을 발판 삼아 혁신적인 드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적극 유치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드론의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