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1일 하락세다. 사진은 지난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는 모습. /사진=뉴시스


1일 오전 국내 증시가 하락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5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93.62포인트(2.88%) 하락한 3151.82에 거래된다. 개인은 648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724억원, 295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6.53%), HD현대중공업(5.40%), SK하이닉스(4.75%), KB금융(3.79%), 삼성바이오로직스(1.97%), LG에너지솔루션(1.70%), 삼성전자우(1.22%), 삼성전자(1.12%), 현대차(0.59%), 기아(0.29%)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강관리기술(2.00%)이 홀로 상승세다. 기타금융(-12.99%), 우주항공과국방(-5.05%), 생물공학(-5.03%), 석유와 가스(-4.90%)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8.01포인트(3.48%) 내린 777.23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94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1억원, 40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내리고 있다. 알테오젠(6.06%), 펩트론(5.79%), 휴젤(4.90%), 삼천당제약(4.75%), 레인보우로보틱스(4.69%), 리가켐바이오(4.39%), HLB(3.23%), 파마리서치(2.33%), 에코프로비엠(1.62%), 에코프로(1.52%) 등이 하락세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7월 고용 지표 경계감 속 8월1일 수출입 데이터,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이후 관세 피해 수출주(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등)와 관세 무풍주(조선, 방산, 원전 등) 간 순환매 흐름 지속 예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