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지구 단계별 도면. /사진제공=화성특례시


화성특례시가 지난달 21일 준공된 동탄2지구 4단계 구간의 기반시설 인수에 본격 돌입했다

1일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동탄권역 정책설명회에서 제안된 주민 의견을 수렴해 다올공원, 왕배산체육공원 등 시민 수요가 높은 생활밀착형 시설은 우선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동탄2지구 4단계 구간은 면적이 436만㎡에 달해 동탄2지구 전체 면적의 약 18%에 해당하는 대규모 구간으로, 시는 도시 기반 시설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인수인계를 위해 지난달 28일 '동탄2지구 4단계 인수인계 TF팀'을 구성했다.

TF팀은 도로, 교통, 버스, 공원, 상하수, 하천, 녹지, U-CITY 등을 담당하는 15개 부서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가 함께 구성돼 있다.

TF팀은 오는 12월 인수인계 완료를 목표로, 매월 정례회를 열어 각 시설별 문제점을 수집 및 분석해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경기주택공사에 개선을 요청하고, 부서별로 시설물 보완 조치 결과를 현장에서 점검한다.


또한, 시는 지역 주민들이 시설을 하루라도 빨리 이용할 수 있도록 선별적 조기 인수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 2월부터는 기반시설 점검을 위한 전문 용역도 병행해 기반 시설의 품질을 확보하고 점검 기간을 단축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인수인계 구간은 동탄2지구 면적의 약 18%에 해당하는 넓은 지역인만큼 시민들의 생활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반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시민 수요가 높은 생활밀착형 시설은 조기 인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