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임 써니 땡큐'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강소라, 김보미가 급한 성격으로 이은지를 충격에 빠트렸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아임 써니니 땡큐'에서는 배우 강소라와 김보미, 개그우먼 이은지 등 '써니즈'가 북제산을 찾아 글램핑을 즐겼다.


김보미가 저녁 식사로 김치찌개를 맡았다. 그는 "재료가 별로 없으니까 다 넣고 그냥 끓이겠다"라고 선언했다. "물이 좀 많은 것 같아"라는 강소라의 반응이 나오자, "괜찮아. 국물 먹으면 되지"라며 쿨하게 받아쳤다. 결국 김보미가 김치, 고기를 따로 볶지 않은 채 모든 재료를 그대로 투하했다.

MBC '아임 써니 땡큐' 캡처


이 가운데 식사를 준비하면서 "쟁반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나왔다. 그러자 김보미가 대충 스티로폼 박스 뚜껑을 분리하기 시작해 폭소를 자아냈다. 옆에 있던 강소라는 뚜껑에 붙은 테이프를 거침없이 뜯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이를 지켜보던 이은지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세상에 저렇게 성격 급한 유부녀 처음 본다"라며 놀라워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그가 "주방에서 어떻게 요리하냐?"라고 묻자, 김보미가 "빨리하고 치워"라면서 솔직히 고백했다. 이은지가 "'냉부' (요리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한번 나가 봐라. 15분 안에 요리 끝내야 하는데 내가 봤을 때 우승이다, 둘 다"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