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김원효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개그우먼 심진화, 개그맨 김원효 부부가 아이 없이 살기로 했다며 앞으로의 가족계획에 대해 밝혔다.

심진화는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은형, 강재준의 자녀 돌잔치에 참석한 사진과 함께 "오늘 몇번이나 울컥해서 간신히 참고 한 번만 많이 울었다, 우리 은형이 재준이 너무 멋져, 1년간 '엄빠'로 사느라 애썼다, 우리 현조 사랑해"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심진화는 "아! 저희는 아이 없이 잘 살기로 했습니다, 응원해 주신 정말 많은 분 감사해요, 이제 저희 아이 응원 그만해주셔도 됩니다"라고 덧붙이며 눈길을 끌었다.

앞서 심진화는 2020년 한 방송에서 2세 관련 이야기를 하던 중 "우리는 이제 처음에는 '아이가 무조건 있어야 한다'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결혼 후에 28kg 쪘더니 다들 내가 살이 쪄서 아이가 안 생기는 거라고 해서 스트레스받아서 살을 20kg 넘게 뺐다"라면서 난임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다이어트도 하고 시험관도 했는데 아이가 안 생기니까 그게 너무 억울하고, 스트레스였다"면서 "(아이가) 안 생기니까 하늘의 뜻인가 싶기도 하고 둘이 오래 살다 보니 이것도 좋더라"고 전했다.

한편 심진화와 김원효는 지난 2011년 결혼해 올해 14주년을 맞았다. 두 사람은 각종 방송 프로그램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서로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며 '사랑꾼' 부부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