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 10·19 기억과 안전의 길을 방문해 추모하고 희생자 유가족을 찾아 "진실 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해 제도 개선 및 현장 안전관리 강화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행정안전부 제공)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태원 참사 현장과 추모 공간을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윤 장관은 이날 이태원 참사 현장인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찾아 안내판 등 현장 추모 시설을 둘러보고 헌화와 묵념으로 희생자 넋을 기렸다. 이후 윤 장관은 희생자 추모·기억 공간인 서울 종로구 별들의 집에서 유가족을 만나 예상치 못한 참사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것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의견을 경청했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책임 있는 자세로 진실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및 현장 안전 관리 강화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 장관은 "정부는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 모두가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12일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한 데 이어 지난달 16일에는 사회적 참사 유가족 경청회를 열어 요청 사항을 듣고 진상 규명을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