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IBK증권 "롯데칠성, 해외 자회사 호조로 실적 견인"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으로 상향
김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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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롯데칠성에 대해 내수 소비 둔화와 비우호적인 날씨로 국내 별도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해외 자회사의 고른 실적 호조가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5만5000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 매출액과 1조8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624억원을 기록했다"며 "2분기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봤을 때 시장 기대치를 8%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음료 부문 매출은 49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37억원으로 33.2% 줄었다"며 "국내 음료 시장이 약 7% 감소한 가운데, 에너지를 제외한 탄산, 주스, 커피, 생수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판매 부진이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반면 해외 자회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434억원과 3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2%와 70.0% 증가했다. 그는 "필리핀을 비롯해 파키스탄, 미얀마 등 생산 법인 모두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며 "특히 미얀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0%, 137.6%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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