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LA FC 입단 임박…ESPN "이르면 6일 계약 발표"
국내 머물던 손흥민, 5일 밤 출국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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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10년 만에 토트넘과 결별을 선택,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손흥민이 이르면 현지시간 6일(한국시간 7일) LA FC(미국)와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5일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르면 현지시간 6일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소속으로 프리시즌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방한한 손흥민은 지난 2일 뉴캐슬과 연습경기 사전 기자회견에서 "올여름 토트넘을 떠난다"고 밝혔다.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프리시즌 경기는 손흥민의 토트넘 고별전이 됐다. 경기 후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오늘이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라고 알렸다.
손흥민은 경기 후 토트넘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한 뒤 국내에 남아 휴식을 취하면서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자신의 차기 행선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지만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을 가진 팀을 고를 것"이라며 미국행을 암시한 바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MLS LA FC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이적료 2000만파운드(약 370억원)를 지출할 것"이라면서 "이는 LA FC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라며 손흥민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축구계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오후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 협상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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