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안 풀리는 키움"…복귀 앞둔 에이스 안우진, 2군 훈련 중 어깨 부상
"투구 중 당한 부상은 아냐…검진 후 사실관계 전할 것"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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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안우진(26)이 복귀를 앞둔 시점에서 어깨 부상을 당했다.
5일 키움에 따르면 안우진은 지난 2일 경기 고양시 고양 야구장에서 2군 청백전에 등판한 뒤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키움 관계자는 "투구 중 당한 부상은 아니다. 부상 당일과 4일, 오늘까지 교차 검진을 받은 뒤 부상 정도와 향후 계획, 부상 경위 등을 자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며칠에 걸쳐 교차 검진을 할 정도로 부상 상태가 꽤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2018년 키움의 1차 지명을 받고 입단한 안우진은 시속 160㎞에 달하는 강속구를 앞세워 1군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그는 2022년엔 30경기에서 196이닝을 소화하며 15승8패 평균자책점 2.11, 224탈삼진 등으로 활약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듬해인 2023년엔 24경기에 등판한 뒤 팔꿈치 내측인대 파열 진단을 받고 수술대에 올랐다.
같은 해 12월18일 사회복무요원으로 군복무를 시작하면서 재활과 병역 의무 수행을 병행했다.
안우진은 다음 달 17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었는데 예상치 못한 악재에 부딪히게 됐다.
안우진이 돌아오는 즉시 팀에 합류시켜 남은 시즌과 내년 시즌 반등을 노리던 키움으로서도 난감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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