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장사 김기수(대한씨름협회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김기수(수원특례시청)가 3개 대회 연속 금강장사(90㎏ 이하)를 차지했다.

김기수는 지난 5일 충북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최영원(증평군청)과의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영동세계국악엑스포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판 3승제)에서 3-1로 이겼다.


지난 6월 단오장사씨름대회와 7월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에 올랐던 김기수는 이번 우승으로 3개 대회 연속 금강장사가 됐다. 아울러 개인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16강에서 문윤식(광주시청), 8강에서 정종진(울주군청), 4강에서 권진욱(태안군청)을 연달아 제압하며 승승장구한 김기수는 결승전에서도 거침이 없었다.


김기수는 최영원을 상대로 빗장걸이와 들배지기로 첫판과 두 번째 판을 연달아 승리, 기선을 제압했다.

세 번째 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네 번째 판에서 장기인 밀어치기로 승리, 최종 우승자가 됐다.


공동 3위는 권진욱과 이주용(MG새마을금고)이 함께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