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배송 시키지마, 우리집 개가 짖잖아"… 이웃의 황당 요구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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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배송을 시키면 반려견이 짖어 힘들다며 '택배 금지 요청'을 내린 이웃의 태도가 논란이다.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앞집에서 새벽 배송을 시키지 말아 달라고 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새벽 배송시키면 개가 짖어서 (앞집) 부부가 자다가 꽤 힘들다더라"라고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문제는 '개 짖는 소리'의 원인이 A씨가 아닌 앞집 이웃에 있다는 것이다. 새벽에 짖는 개는 A씨의 반려견이 아닌 앞집 부부가 키우는 반려견이다. A씨는 "자기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짖는다는 이유로 새벽 배송시키지 말라는 게 유머"라며 "당황해서 '최대한 줄여볼게요'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은 A씨 앞집 부부 태도를 지적했다. 이들은 "자기네 반려견 교육을 다시 해야 하는 거 아니냐. 그럼 개를 키우면 안 되지" "공손하게 부탁했으면 이해할 수 있는데 주의하듯 이야기하는 게 화난다" "도그휘슬이라고 사람은 거의 못 듣고 개만 민감하게 들리는 휘슬 있는데, 사서 복수하고 싶게 만든다" 등 공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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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