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200선 아래로… 외인·기관 2600억원 동반 순매도
간밤 미국 증시 하락세 영향… 반도체·바이오주 하락세
염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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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며 3200선 아래를 기록 중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포인트(0.41%) 내린 3185.0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0% 내린 3182.06에 출발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362억원, 기관은 220억원을 동반 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2372억원을 홀로 매수하며 하방을 방어 중이다.
코스피가 급락하는 것은 간밤 미국 증시가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 증시는 서비스업 지수 하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관세 예고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간밤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은 글로벌 반도체 종목들의 하락세 영향으로 각각 2.07%, 1.99% 내림세다.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에 최대 250% 관세를 매길 의향이 있다는 발언 영향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2.00%), 셀트리온(0.51%) 바이오 종목도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76포인트(0.10%) 오른 799.40에 거래된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27% 내린 796.48에 문을 연 코스닥은 강보합 전환했다.
코스닥에서 개인은 4억원, 기관은 123억원을 동반 매수한다. 반면 외국인은 143억원을 팔고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도 알테오젠(1.58%), 펩트론(1.86%), HLB(2.10%), 삼천당제약(0.83%) 등 바이오 종목은 하락세다. 전날 호실적을 발표한 에코프로비엠은 4.34%, 에코프로는 0.77% 상승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00원 오른 1389.3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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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