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 지휘봉 잡은 신태용 감독,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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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K리그1 울산 HD 사령탑으로 선임된 신태용 감독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에서 물러났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신태용 울산 HD 신임 감독이 지난 4일자로 대한축구협회 제55대 집행부 부회장직에서 사임했다"고 밝혔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4월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면서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을 대외협력 부문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그러나 신 감독이 갑작스럽게 울산 사령탑 제안을 받고 수락을 결정, 협회 임원활동이 불가능 하게 되면서 부회장에서 물러나게 됐다.
5일 울산 감독으로 공식 선임된 신태용 감독은 2012년 성남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13년 만의 K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다. 복귀전은 9일 제주SK와의 홈 경기다.
흔들리고 있는 울산의 지휘봉을 잡은 신 감독은 "힘든 시기를 극복하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거라 확신한다. 내가 가진 역량을 모두 쏟아 명가를 재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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