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마이 유스' 포스터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마이 유스' 송중기, 천우희가 눈부신 한때를 선물한 서로의 첫사랑이 된다.

6일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극본 박시현/ 연출 이상엽, 고혜진) 측은 풋풋하고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하는 감성자극 티저 포스터와 오프닝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순수하고 어설프기만 했던 열아홉 첫사랑을 지나 재회한 선우해(송중기 분), 성제연(천우희 분)의 로맨스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높인다.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다. 어둡고 그늘진 자리에 시리도록 눈부신 한때를 선물한 첫사랑과의 재회를 통해 잊고 지낸 '나'의 조각을 되찾아가는 여정이 따스한 웃음 속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시간이 흘러 재회한 선우해, 성제연이 담겨있다. 일기장 한 켠에 고이 간직했던 사진, 그리고 미처 채우지 못한 페이지는 열아홉 소년소녀의 못다 한 첫사랑을 궁금하게 만든다.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난 선우해와 성제연의 모습에 더해진 '나는 몇 번이고, 언제까지고 너를 알아볼 거라고'라는 문구는 다시 써 내려갈 이들의 화양연화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처음 겪은 계절을, 그 해를, 첫눈을 기억하는 사람도 있을까"라는 선우해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는 오프닝 티저 영상은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한다. 순수했고, 꿈을 꾸었고, 사랑했고, 어설프기만 했던 어린 날을 떠올리는 선우해, 성제연, 모태린(이주명 분), 김석주(서지훈 분)의 교차는 보는 이들을 감상에 젖게 한다.

이어 "열아홉의 너는 돌부리처럼 솟아있어서 아무 때나 툭 튀어나와 발을 걸었어"라는 선우해의 회상에 잠긴 목소리는 열아홉 첫사랑을 소환한다. 비 오는 날 버스에 오르는 선우해(남다름 분)와 성제연(전소영 분)의 풋풋한 미소는 설렘을 유발한다. 어른이 된 선우해와 성제연의 창밖 풍경은 열아홉 그때와 무엇이 달라져 있을까. "넌 지금의 날 보면 뭐라고 할까"라는 선우해의 물음은 두 사람의 첫사랑 재회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송중기는 인생의 전성기를 너무 빨리 연소시킨 아역스타이자, 소설가 겸 플로리스트 선우해로 변신한다. 짧은 전성기가 지나고 생계를 위해 20대 청춘을 소진했던 그는 상처 위에 단단히 삶을 쌓아 올린 인물. 평온해진 일상 속에서 첫사랑 성제연이라는 소란을 맞닥뜨리며 변화한다. 천우희는 분명한 걸 좋아하는 불도저 매니지먼트 팀장이자 선우해의 첫사랑인 ‘성제연’으로 열연한다. 특별할 것 없는 현실을 살아가던 성제연은 첫사랑 선우해의 평온을 깨뜨리다 되레 잊고 지낸 감정과 마주한다.

한편 '마이 유스'는 오는 9월 5일 오후 8시 50분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