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탬파베이가 에인절스를 꺾고 연패 사슬을 끊었다.ⓒ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가 김하성이 결장한 가운데 LA 에인절스를 꺾고 연패 사슬을 끊었다.


탬파베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전날 1-5 패배를 설욕한 탬파베이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2경기 연속 안타 행진 중이던 김하성은 이날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교체로도 출전하지 않았다.

3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탬파베이는 4회에만 대거 7점을 뽑아내 순식간에 승기를 가져왔다.


브랜든 로우의 선제 투런포를 시작으로 제이크 맹검의 2타점 적시타, 테일러 월스의 기습 번트와 챈들러 심슨의 좌전 2루타, 그리고 얀디 디아즈의 땅볼 타점으로 빅이닝에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5회부터 8회까지 4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그 사이 에인절스에 5회 2점, 6회 1점을 내줬지만 이후 7회부터 9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며 승리를 확정했다.


탬파베이 선발 라이언 페피엇은 5⅔이닝 5피안타(1홈런) 6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석에서는 선발 출전 선수 중 월스를 제외한 8명이 모두 안타를 때렸다. 로우와 맹검은 2타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