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FC 입단을 앞둔 손흥민/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토트넘과 결별한 손흥민(33)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 입단이 임박했다.

LA FC는 6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은 7일 오전 6시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중대한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공식 웹사이트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LA FC는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 이적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프리시즌 연습 경기를 끝으로 토트넘과 작별한 손흥민은 국내에 남아 LA FC 관계자와 협상을 마무리했다. 이어 지난 5일 오후 미국 LA로 출국했다.


그리고 이날 손흥민은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리그스컵 LA FC와 티그레스(멕시코)의 경기장을 찾은 모습이 중계에 포착됐다.

LA FC 구단은 대형 전광판에 손흥민을 잡으면서 'WELCOME SON HEUNG-MIN. LA FC FORWARD'라는 문구를 표출하며 그의 입단을 환영했다. 경기장을 찾은 LA FC 홈팬들도 환호하며 반겼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10년 동안 활약한 팀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LA FC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2000만파운드(약 368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손흥민은 MLS 연봉 3위 인터 마이애미의 세르히오 부스케츠(연간 120억원)보다 더 많은 급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