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왼발'로는 성이 안 차는 야말 "오른발 슈팅 더 연습할 것"
한국 투어서 2경기 2골 1도움 맹활약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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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2007년생 신성 라민 야말이 한국에서의 프리시즌을 마친 뒤 "더 많은 발전을 하고 싶다. 오른발 슈팅을 더 열심히 연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말은 바르셀로나의 한국 투어 명단에 포함, FC서울(7-3)과 대구FC(5-0)와의 경기에 모두 출전해 맹활약했다.
야말은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공식전 55경기 18골 25도움을 기록, 3관왕에 앞장섰던 주역이다. 특히 새 시즌을 앞두고는 과거 리오넬 메시가 달던 등번호 10번을 배정받아 더욱 기대를 높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가 야말의 몸값 가치를 4억3400만유로(약 7000억원)라는 천문학적 금액으로 추산하는 등, 현재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핫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야말은 이번 한국 투어에서도 서울전 멀티골, 대구전 1도움 등으로 활약하며 기대에 걸맞은 기량을 펼쳐보였다.
하지만 야말은 아직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6일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여름 오른발 슈팅 정확도를 더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전의 절묘한 중거리 슈팅 득점을 포함, 한국에서 기록한 3개의 공격 포인트 모두 왼발로 만들어졌다.
이 매체는 "야말의 왼발이 강력한 무기라는 것을 이제는 상대들도 다 안다. 그래서 이럴 때 프리시즌을 활용해 오른발 능력까지 더 키운다면 새 시즌 상대에게 더 혼란을 줄 수 있다"면서 "야말이 목표대로 오른발 정확도까지 생긴다면 더욱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안지 플릭 바르 바르셀로나 감독은 한국 투어를 마친 뒤 야말을 포함한 팀의 젊은 선수들을 향해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발전 가능성을 많이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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