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인선이 6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화려한 날들’은 지금이든, 과거에서든, 앞으로든,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다. 2025.8.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정인선이 전형적이지 않은 캔디 캐릭터를 빚어보겠다고 말했다.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경인로 더세인트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연출 김형석/극본 소현경) 제작발표회에서 정인선이 자신의 배역에 대해 소개하면서 연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정인선은 "내가 연기하는 지은오는 꿈과 사랑에 있어서 직진할 줄 아는 사람"이라며 "당차고 발랄하고 털털한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캐릭터가 '전형적인 캔디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라며 "내 삶에서 캔디 역을 잘 수행해 낸 적이 있나 싶다, 캔디 캐릭터 안에서도 전형적인 표현은 걷어 내고 내 인생에서 다시 없을 '클래식한 캔디'를 만들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긴 호흡의 드라마는 처음이라 많이 걱정했는데, 선배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다운 모습으로 임하고 있다"라며 "이번에는 은오가 나와 맞닿아있는 지점이 있어 편안하다"라고 했다.

한편 '화려한 날들'은 인간 누구에게나 화려한 날들이 있듯이,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후속으로 오는 9일 오후 8시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