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6일 경기 광명시 포스코이앤씨 광명 고속도로 공사 사고현장에서 사고 발생 관련 보고를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포스코이앤씨의 연이은 인명사고 발생으로 정희민 전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후임 사장으로 내정된 송치영 포스코홀딩스 안전특별진단 TF 팀장(부사장)이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 사고현장을 방문했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 내정자는 경기 광명시 포스코이앤씨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 사고현장을 찾아 사고 관련 보고를 받았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4일 시공 중인 경기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 노동자 A씨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하면서 올해 들어 5건의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사흘째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어 경찰이 참고인 조사 등 본격 수사에 나섰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이날 오후부터 미얀마 국적 노동자 10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일 오후 1시 34분께 해당 공사 현장에서 감전 추정 사고를 당한 A씨의 동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