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무사 1,3루 상황 두산 양의지가 타격하고 있다. 이때 양의지가 병살타로 아웃됐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이유찬이 홈을 밟으며 두산이 7-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2025.7.2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두산 베어스 주전 포수 양의지가 통산 10번째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양의지는 6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초 아치를 그렸다.


팀이 1-3으로 뒤진 5회초 2사 만루에서 타석에 선 양의지는 LG 불펜 장현식을 상대로 좌측 폴대를 때리는 역전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양의지는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장현식의 5구째 직구를 받아쳐 홈런으로 연결했다. 전날(5일) 경기에 이은 이틀 연속 홈런이다.


시즌 17호이자 개인 통산 10번째 만루 홈런이 중요한 순간 터졌다.

양의지의 홈런으로 두산은 5-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