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오는 7일 오전 8시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에 나선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달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한 모습. /사진=뉴시스(공동취재단)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서울구치소에 적극 협조를 지시했다.


6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공지를 통해 "정 장관은 이날 서울구치소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공정한 법 집행이 이뤄지도록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 업무에 적극 협조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지난달 29일 윤 전 대통령이 출석에 두 차례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 법원은 지난달 31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해 특검팀이 지난 1일 집행에 나섰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이 완강히 거부해 집행이 무산됐다.


당시 윤 전 대통령은 체포 영장 집행을 완강히 거부해 집행이 중단됐다. 이에 서울구치소 측은 "따로 강제적으로 인치할 매뉴얼이 없다"고 전했다.

특검팀은 오는 7일 오전 8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에 나설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은 7일 만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