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키키(KiiiKiii)가 신곡 '댄싱 얼론'(DANCING ALONE)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키키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댄싱 얼론'의 타이틀곡인 '댄싱 얼론' 뮤직비디오를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멤버들은 다양한 우정의 잔상을 그린다. 학교, 강가, 볼링장 등의 장소를 배경으로 화려한 CG 효과보다는 힘차게 뛰는 장면, 섬세한 앵글보다 웃음이 먼저인 연출이 이어져 가공된 세계가 아닌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소녀들의 꾸밈없는 감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시티팝과 레트로 신스팝 사운드, 절도 있는 현란한 춤, 형형색색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은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노스탤지어를 느끼게 한다. 특히, 이어폰을 한 쪽씩 끼거나 '쌍쌍바'를 나눠 먹는 등 일상 속 다정한 순간들은 한 번쯤은 경험해 봤을 찬란한 우정에 대한 추억을 상기시켰다.


다 같이 춤에 몰두한 멤버들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팔다리를 쭉 뻗는 안무와 서로 마주 보며 추는 춤, 손을 잡고 높이 점프하는 안무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쾌감을 자아냈고, '댄싱 얼론'의 신나는 분위기와 청량함을 극대화, 강렬한 서머송을 완성하며 여운을 남겼다.

'댄싱 얼론'은 시티팝과 레트로 신스팝의 무드를 엮어낸 댄스곡으로, 키키 특유의 자유분방한 분위기에 우정을 상징하는 재치 있는 가사로 다정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키키는 '댄싱 얼론'을 통해 꾸밈없이 자연스러운 이들의 매력과 더욱 다채로워진 음악적 감성을 전하며 또 한 번 가요계를 물들일 전망이다.


이날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되지 않았던 콘셉트 포토도 베일을 벗었다. 사진에는 멤버들이 뮤직비디오 속 장소에서 게임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 따로 또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고, 카메라를 멍하니 응시하거나 장난기 넘치는 생생한 표정으로 '젠지미' 비주얼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한편, 키키는 지난 6일 디지털 싱글 '댄싱 얼론'을 발매했다. 이들은 7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각종 음악방송을 통해 '댄싱 얼론'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