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골프선수 박세리/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야구여왕'을 이끈다.

채널A 새 예능 프로그램 '야구여왕'은 7일 박세리가 단장으로 합류한다고 알렸다.


'야구여왕'은 각기 다른 스포츠 종목의 레전드 여성 '선출'(선수 출신)들이 야구라는 낯선 무대에 도전장을 내미는 스포츠 버라이어티다. 야구 룰조차 생소한 선수 출신 여성 출연진들이 새롭게 창단하는 여성 야구단에 합류한 뒤, 피, 땀, 흙먼지를 내뿜는 치열한 훈련을 거쳐 실제 경기에 임하는 리얼 성장기를 다룬다. '강철부대W'를 연출한 신재호 PD와, '강철부대W', '피지컬100' 시즌1, 2를 도맡은 강숙경 작가가 또 한 번 의기투합한 기대작이다.

'야구여왕'이 선보일 여성 야구단 단장으로는 도전과 성공의 아이콘이자, 1990년대 말 '골프'로 전 세계적 신화를 써 내려간 박세리가 낙점됐다. 박세리 단장은 신생 야구단의 총괄 경영자로서, 선수 영입을 비롯해 소속 선수들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은 물론 심리 관리까지 도맡을 예정이다. 무엇보다 박세리는 선수 출신 후배들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하기 위해 팀 창단을 결심했으며 '여성 야구'라는 미지의 분야를 제대로 개척해 보고자 신중한 고민 끝에 합류를 수락했다고 해, 그의 새로운 도전에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박세리가 여성 야구단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맡아, 팀 창단 및 선수 구성 총괄자로서의 업무를 묵묵히 수행할 것"이라며 "프로야구 관중 1000만 시대를 연 야구 열풍에 힘입어 여성 야구 또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레전드 여성 선출'들이 보여줄 야구 성장기가 짜릿한 도파민과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11월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