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서머페스타 2025’ 포스터. /사진제공=안산시


한여름 더위를 날려줄 대규모 물축제 '안산서머페스타 2025'가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안산문화광장과 광덕대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이번 축제는 안산문화재단의 대표 여름 브랜드인 '여르미오(YEORUMIO)'와 연계해 도심 속에서 물놀이와 문화공연을 함께 즐기는 새로운 형태의 복합문화축제로 기획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풀장, 거리 퍼레이드와 물총 싸움 등으로 구성된 워터파크존이 운영된다. 야간에는 물대포와 함께하는 청춘 콘서트가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 체험존 △가족 단위 휴식 공간 △시화조력관리단(K-water)의 친환경 수(水)차 만들기 체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회적 경제마켓와 플리마켓 등 세대와 관심사를 아우르는 콘텐츠가 골고루 마련됐다.

'안산서머페스타 2025'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물안경∙물총·방수팩·슈즈 등 물놀이 용품은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 안산 대부해솔길 걷기 축제 다음달 20일 개최

경기도 안산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제9회 대부해솔길 걷기 축제'가 9월20일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대부해솔길과 대부도의 생태,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잔디광장을 출발해 대부해솔길 1-1코스와 바다향기 테마파크 습지산책로, 방수제도로, 메타세콰이어길 등 총 5.5km 구간(약 2시간 소요)을 걸으며 참가자들에게 자연 속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평소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시화방조제 미개방 구간인 방수제 도로를 일부 개방해 광활한 시화호의 풍경과 습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걷기 축제 참가는 오는 11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안산시관광협의회 누리집(ansantou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참가비는 1만원이다.

참가자에게는 행사장과 인근 음식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소비쿠폰과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부도 관광안내소로 문의하면 된다.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는 9월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대부에 취하자, 즐기자, 빠지자!'라는 슬로건 아래 '2025 대부에서 놀자' 축제가 개최된다.

대부해솔길걷기 축제 외에도 사흘간 열리는 '2025 안산 대부포도축제'와 '2025 안산 마라톤대회(9월21일)'가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