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보됐다. 사진은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10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 강한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20~26도, 낮 최고 기온은 28~33도로 예보됐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아지며 후덥지근한 무더위가 이어진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춘천 20도 ▲강릉 23도 ▲대전 22도 ▲대구 22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여수 24도 ▲제주 27도 ▲울릉도·독도 24도 등으로 예보됐다. 최고 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춘천 33도 ▲강릉 30도 ▲대전 32도 ▲대구 30도 ▲전주 31도 ▲광주 30도 ▲부산 29도 ▲여수 29도 ▲제주 30도 ▲울릉도·독도 28도 등이다.

비는 전남권을 중심으로 내리고, 새벽까지는 충천권, 오후까지는 전북·경상권·제주도에도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전남 해안, 경남 남해안 일부 7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까지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 안팎 ▲강원도 5㎜ 안팎 ▲충청권 5~10㎜ ▲광주·전남 50~100㎜(많은 곳 200㎜ 이상) ▲전북 30~100㎜(많은 곳 120㎜ 이상) ▲부산·울산·경남 50~100㎜(많은 곳 200㎜ 이상) ▲대구·경북 남부 30~80㎜(100㎜ 이상) ▲경북 중·북부 10~60㎜ ▲울릉도·독도 5~10㎜ ▲제주도 30~80㎜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동반되는 곳이 있겠으니 하천 범람·역류 등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예정이다.